빨간꼼장어
서울 강동구 풍성로 56길 8
포레온, 둔촌역 근처에 위치한 둔촌시장에서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는 맛집인 빨간꼼장어에 방문했어요. 빨간꼼장어는 한 자리에서만 15년은 운영했다고 하고 평일날 방문했는데도 사람이 많았던걸 보니 동네 단골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둔촌동역 4번 출구에서 둔촌시장 쪽으로 걸어 내려오다보면 한쪽 골목에 빨간꼼장어가 있어요.

대한민국 최초 숙성꼼장어집이라고 하는데요.
숙성꼼장어 전문점인 빨간꼼장어는 잡내가 없는게 특징이랍니다.

오픈시간은 오후 4시 30분 부터이고, 마감시간은 밤 11시까지예요.
일요일은 휴무라네요.
저녁에 술한잔 하러 온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테이블은 거의 꽉찼었는데 웨이팅까지 가진 않았어요.

가격은 숙성빨간꼼장어 2인분에 3만원이고, 마늘꼼장어는 2만8천원이예요.
꼼장어만 있는게 아니고 소막창, 무뼈닭발, 돼지껍데기, 돼지왕갈비가 있어요.
기본으로 2인분부터 주문되고 추가주문할 때만 1인분씩 주문이 된답니다.

기본찬으로 두부김치가 나오구요.

어묵탕과 상추무침이 나와요.
어묵탕, 두부김치만 해도 안주로 제격이예요.
사이드 메뉴로 김치말이국수, 냄비유부우동, 황도, 주먹밥, 화산계란찜이 있어요.

마늘꼼장어 세트를 주문했는데 2인분이고 35000원이예요.
마늘꼼장어, 떡사리, 돼지껍질 구성으로 되어있어요.
양이 적을거 같았는데 먹다보니 양이 충분하더라구요.

환기구에 메뉴마다 초벌이 얼만큼 되어 나오는지 나와있어요.
그냥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구워서 먹었어요.
떡도 몰랑하고 맛있어요.

오독오독한 식감도 좋고 고소한 맛이 좋았구요.
돼지껍데기는 잘 손질 되어 있는데 같이 나온 양념이랑 콩가루에
찍어먹었어요.

빨간꼼장어에 왔으니 빨간꼼장어 1인분을 추가해서 먹었어요.
빨간꼼장어는 양념이 많이 되어 있어서 초벌이 많이 되어서 나오는 편이예요.
그래서 적당히 익히고 바로 먹을 수 있습니다.

불판은 갈아야 되는지 물어봤는데 검정 그을음이 알아서 아래로 떨어지네요. 구워먹는데 불판 그을음이 꼼장어에 안붙더라구요. 추가로 주먹밥을 먹었는데 주먹밥에는 김가루랑 마요네즈 정도 들어가 있었어요. 3000원이면 조금 비싼 느낌도 있는데 술안주라고 생각하고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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