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동 마복림 할머니 떡볶이
서울 중구 다산로 35길 5
09:00-22:50
매달 2,4번째 월요일 정기휴무
신당동 떡볶이 골목이 많이 죽었다고 들었는데요.
그래도 추억의 맛을 먹고 싶어서
오랜만에 신당동 마복림 떡볶이에 찾아갔습니다.
신당역에서 신당동 떡볶이 골목쪽으로 가는데
주변이 한산해 보여서 정말 요즘은 사람이 없구나
싶었어요.
예전에는 마복림 떡볶이 가게도
주변에 분점이 더 많았던거 같은데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그런데 막상 마복림 떡볶이 가게 앞에 가보니
줄이 길게 서있었고
내부에는 사람이 꽉 차있었답니다.
웨이팅은 금방 줄이 줄었어요.
회전이 빨리 되는 듯합니다.
추운 날씨라 밖에는 난로도 있더라구요.
TV에 출연했던 마복림 할머니의 며느리분도 보였구요.
다른 가게들은 줄까진 안섰지만
손님들이 꾸준히 오는 모양입니다.
오랜만에 방문하니 가격이 많이 올라있었습니다.
다 세트메뉴로 주문해야하고 세트메뉴 안에서는
사리 변경이 안되서 먹고 싶은 사리는 추가주문해야해요.
2인세트 17000원
3인세트 20000원
4인세트 27000원인데요.
4인이 주문하면 2인분씩 시켜먹어야
양이 적당한데 가격은 4인세트보다 비싸서
부담되더라구요.
2인세트 기본구성은 떡, 어묵, 양배추, 쫄면, 야끼만두 2개랍니다.
그냥 이렇게만 먹으면 부족해요.
훈제계란을 추가해서 주문했는데요.
훈제계란은 2개에 1000원이었죠.
신당동 마복림 떡볶이 색깔은
빨갛기보다는 약간 짙은 색깔이 특징이예요.
다른 떡볶이를 먹다가 먹으면
밍밍하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이 맛을 원래 좋아하던 사람들은 잘 먹지만
빨간 떡볶이나 기본 떡볶이들을
즐겨먹었던 분들은 불호일 맛입니다.
겨울에 옷도 두꺼운데
다닥다닥 붙어앉아서 먹으니
필요한 걸 셀프로 가져가기에도
옆테이블 건드릴까봐 움직이기 부담스러웠어요.
어떤 직원분은
쳐다보거나 부르지도 않았는데
왜 불렀냐며 하시더라구요.
다닥다닥 붙어서 다른 테이블이랑
헷갈린거 같은데
갑자기 뭐라고 하며 찾아오셔서 깜짝 놀랐어요.
저녁까지 영업해서
야식 땡길 때 가서 먹기도 좋고
포장도 되는건 장점이예요.
가격은 많이 올랐지만
추억의 맛은 거의 그대로 유지되는거 같았던
신당동 마복림 떡볶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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