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 메디케어 건강검진 평일 위 수면내시경 내돈내산

 

공덕 메디케어 건강검진 

평일 월요일 검진 후기

수면 내시경

내돈내산 

 

 

공덕에 위치한 서울메디케어 의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평일 월요일 아침으로 예약했는데 예약날짜 잡기까지 한두달 정도 걸렸고, 일이주전쯤에 확인 전화가 왔습니다. 예약할 때 드는 비용은 예약일 당일날 결제하라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검진센터는 공덕역에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지하 1층이었습니다. 지하 1층에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어서 동선이 편리하고 시설도 깔끔해서 선호하는 곳입니다. 

 

 

아침 7시 40분 예약이었고 7시 30분 부터 문연다기에 시간을 맞춰서 갔는데 이미 대기인원이 10명 이상 있었습니다. 예약하신 분들은 미리미리 일찍와서 대기하셔도 될 듯합니다. 

 

안내데스크에서 예약자 이름과 생년월일을 말하면 검사지를 받을 방법 우편이나 이메일중에 선택하는게 나옵니다. 둘 다는 비용을 추가해서 내야합니다. 이것저것 간단한 확인을 한 다음에 번호표를 받습니다. 

 

 

대기장소에서 번호표를 받고 신분증을 준비해서 기다립니다. 번호가 울리면 신분증을 내고 주의사항과 결제를 하면 됩니다. 결제를 하고 나면 팔찌로 된 사물함 키를 받는데 팔찌는 건강검진 내내 필요하니 잘 챙겨야합니다.

 

 

탈의실에 들어가면 가운은 사물함 안쪽에 들어있습니다. 어떤 검진을 받느냐에 따라 사물함을 배정해주는 듯 합니다.

 

대장내시경까지 하는 사람들은 대장내시경을 할 수 있는 검진복이 들어있고 내시경을 안하거나 위내시경만 하는 사람은 일반 가운이 들어있습니다. 

 

 

이렇게 사물함 안에 슬리퍼와 검진복이 들어있으니 환복하면 됩니다.

 

밖으로 나가서 어떻게 가야하나 걱정했는데 직원분들이 알아서 헤매지 않게 안내를 잘해주십니다. 검진 순서도 랜덤인거 같습니다.

 

하지만 먼저 소변검사를 봐야한다거나 원하는게 있다면 직원분께 따로 말씀드려서 순서를 약간 변경하는 것도 가능해보였습니다. 

 

 

 

검진을 할 때마다 개인 검진표를 입구에 꽂아두고 락커키를 찍으면 이름이 위에 뜨면서 대기하면 되는 시스템입니다. 요즘 검진센터들은 이렇게 한다고 하는데 편리했습니다.

 

 

평일 오전인 월요일 아침에는 사람이 각 검사마다 대기가 그렇게 길지는 않았습니다. 내시경이나 CT는 대기가 길 수 있다고 들었는데 길어도 10~20분 정도 기다렸던거 같습니다. 

 

 

내시경은 피검사를 한 채혈바늘을 그대로 꽂아둔 상태로 검사실에 갑니다. 내시경 검사를 하려면 어떤 약을 먹어야 하는데 팔에 채혈 바늘을 꽂은채로 양손으로 따서 먹으려니 살짝 불편했습니다.

 

내시경 검사는 침대에 눕고 팔에 주사가 들어가는 걸 보고 기억이 없습니다. 내시경을 마치고 나서 몸에 불편함이나 거슬리는 것 없이 깔끔하게 마쳐졌습니다. 

 

모든 검사가 끝나고 나면 마지막 상담을 받는데, 내시경이나 다른 검사결과에서 이상이 있는지 없는지만 확인하는 정도입니다. 상담이야 별로 할 말도 없었지만 의사선생님의 얼굴도 못보고 그냥 재빠르게 끝난 형식적인 과정이었습니다.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나면 드라이기와 로션이 간단하게 준비되어있습니다. 

 

마지막 구강검진은 선택사항이라 받지 않아도 된다고 해서 받지 않고 왔습니다. 받으려면 2층에 가서 이름을 말하고 검진을 받으면 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검사후 주의사항과 메디케어 안에 있는 카페에서 쓸 수 있는 쿠폰을 받았습니다. 쿠폰으로는 커피나 죽으로 바꿔갈 수 있고 원하면 테이크아웃도 가능합니다.

 

깔끔하고 신속해서 좋았던 메디케어 건강검진 후기였습니다.